할리우드의 황금기를 연상시키는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는 엔터테인먼트와 미식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히치하이커닷컴은 영화 같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의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소개한다.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 예약 바로 가기
취재 협조: 트립닷컴,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
에펠탑 전망에서 즐기는 브런치, 조이라이드(JoyRide)
형형색색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밤하늘 아래, 빈티지 주크박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울리는 곳. 조이라이드는 마치 할리우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완벽한 레트로 무드를 자아낸다. 실내를 장식한 클래식 컨버터블 카와 빈티지 소품들은 1950년대 미국의 향수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이곳의 백미는 단연 야외 테라스에서 마주하는 환상적인 전망이다. 파리지앵 마카오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이 눈앞에 우뚝 서있는 모습은 마치 라스베가스와 파리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이국적인 정취를 선사한다. 에펠탑과 함께하는 한 낮의 브런치는 그 자체로 완벽한 포토 스팟을 완성한다.
메뉴는 정통 아메리칸 다이너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크로아상 샌드위치는 바삭하게 구운 수제 감자칩을 곁들여 풍성한 식감을 선사한다. 더운 날씨에 인기 있는 새우 아보카도 샐러드는 상큼한 레몬 드레싱으로 입맛을 돋우며, 신선한 재료의 조화가 돋보이는 한 접시다. 여기에 산리오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한정판 음료 메뉴는 복고풍 공간에 현대적 감각을 더하는 재치 있는 선택이다.
올데이 다이닝의 진수,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영화의 황금기를 연상시키는 아르데코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 스포트라이트는 하루 종일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뷔페 레스토랑이다. 특히 저녁 뷔페는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신선한 옐로핀 참치부터 제철 굴, 엄선된 사시미까지 해산물 섹션의 구성이 압도적이다.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하는 해산물 찜과 숯불에서 정성스레 구워내는 육류는 미식가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디저트 섹션은 그 자체로 작은 미술관을 연상시킨다. 파티시에의 섬세한 손길이 담긴 디저트들과 수제 아이스크림은 식사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저녁 뷔페는 성인 628 마카오 파타카, 어린이(6-12세) 318 마카오 파타카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침 시간대의 뷔페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다. 광둥성의 정통 맛을 담은 딤섬은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며, 즉석에서 조리되는 국수와 죽 라이브 스테이션은 아침의 활기를 더한다. 점심 뷔페 역시 다양한 국제 요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미식 여행을 선사한다.
마치며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에서의 다이닝은 단순한 식사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할리우드의 영화적 상상력이 깃든 공간에서, 시각과 미각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만날 수 있다. 레트로한 감성의 조이라이드에서 로맨틱한 저녁을, 품격 있는 스포트라이트에서 풍성한 미식의 향연을 즐기며, 영화 같은 하루를 완성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