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원대 루프톱 수영장이 있는 디자인 호텔부터 14만원대 문화유산 호텔까지, 두바이의 상반된 매력을 담은 두 호텔에서 히치하이커가 포착한 순간들.
디자인호텔스가 선택한 에코 시크 호텔
폼 호텔 두바이 (바로 가기)
폼 호텔은 두바이의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과 지속가능성을 품은 안식처를 제공하는 호텔이다. 로컬 건축 사무소인 아키텍처 스튜디오(Architecture-Studio)가 꼼꼼히 디자인한 검은색 알루미늄과 황동 가구의 조화는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을 연출한 로비가 돋보인다. 도시의 젊은 에너지를 반영하는 미묘하면서도 세련된 정서를 잘 담고 있다.
1박 5~7만원의 합리적인 객실가, 디자인호텔스닷컴이 엄선한 호텔인데다 공항에서 택시로 10분 거리여서 두바이 초심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136개 객실 또한 사진 그대로 깔끔하고 아름다운 조형미를 자랑한다. 잠시 푹 쉬었다가 루프탑 수영장에서 여유를 만끽해 보길. 도시의 활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폼 호텔은 미학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힘쓰는 호텔이다. 현지 친환경 업체로부터 제품을 조달하고, 객실과 수영장의 고효율 설비로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한다. 심지어 정원에는 재활용 에어컨 물을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헌신이 엿보인다. 블로그 후기 더 보기
가장 두바이다운 하룻밤
알 시프 헤리티지 호텔 (바로 가기)
반짝이는 초고층 호텔들이 즐비한 두바이에서 알 시프 헤리티지 호텔은 마치 ‘올드 두바이’로 들어가는 신비로운 통로처럼 느껴진다. 두바이 크리크 남안의 활기찬 산책로인 알 시프에 위치한 이 호텔은 10개의 전통 아랍 주택에 총 190개의 객실로 흩어져 배치되어 있다. 인근 수크의 지붕, 안뜰, 골목길로 둘러싸인 건물에서 숙박하는 매우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투숙객이라면 조식을 추가해서 저렴한 만원 대에 풀 사이즈 뷔페를 만날 수 있다. 중동 스타일의 다양한 음식도 있지만 우리 입맛에 맞는 메뉴도 많고 특히나 오믈렛을 야외에서 직접 만들어 준다. 이국적으로 꾸며진 멋진 레스토랑에서 사진도 찍어가면서 제대로 분위기 즐기면서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돈값은 충분히 하는 조식 뷔페다. 블로그에서 리뷰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