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치하이커 대표, 김다영입니다.
히치하이커(hitchhickr.com)는 여행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여행 미디어입니다. 유튜브, 웹사이트, 뉴스레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콘텐츠를 발신하고 있으며, 유튜브 ‘히치하이커TV‘를 중심으로 총 5만 명 이상의 충성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2024년 8월 기준으로 업데이트한 미디어 키트를 배포하면서, 히치하이커의 운영 목적과 방향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히치하이커의 미디어 키트는 미디어 키트 바로 가기 또는 링크드인 프로필에서 편리하게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광고 단가표는 별도 문의 부탁 드립니다.
유튜브 기반의 미디어를 시작한 이유
저비용 항공사가 취항을 시작할 무렵, 해외여행 월간지의 에디터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몇 곳의 직장을 거쳐 1인 사업체로 독립한 저는 ‘여행’을 강의하는 일을 업으로 삼게 되면서, 돌고 돌아 여행업계를 탐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여행 강의는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즐거운 일입니다. 그야말로 천직을 찾은 셈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에게 여행지를 추천하거나 여행 서비스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음에도, 강의의 메시지가 사람들의 의사결정에 미친 ‘결과’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게 늘 아쉬웠어요. 6천 명이 넘는 청취자를 확보했던 팟캐스트 ‘김다영의 똑똑한 여행 트렌드‘도 팬데믹 기간 동안 운영하다 보니 업계를 향한 B2B 방송에 가까웠습니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더 늦기 전에 강의 메시지와 부합하는, 소비자를 위한 여행 미디어를 가장 접근성이 높은 플랫폼에 구축해야 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올드 미디어의 취재력과, 뉴 미디어의 영향력을 결합하다
기존의 올드 미디어가 소비자들의 여행에 직접 영향을 주던 시절은 예전에 끝났습니다. 그런데도 업계가 취재 권한을 여전히 올드 미디어에게만 주는 건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전문적인 취재를 소위 ‘인플루언서’나 ‘유튜버’에게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입니다.
올드 미디어가 소비자에게 외면받는 본질적인 이유는? 섭외된 데스티네이션을 예쁘게 포장해서 보여주는 일방적인 콘텐츠는 ‘수요 없는 공급’일 뿐입니다. 그러나 올드미디어의 수익구조는 업계(외주, 광고 등)나 각국의 정부기관에서 나오므로, 소비자의 니즈는 알 필요도 없고 소비자에게 직접 평가받지도 않습니다.
뉴미디어는 다릅니다. 실시간으로 시청자에게 콘텐츠의 유용성을 평가받고, 조회수와 시청시간으로 결과가 나옵니다. 또한 수많은 유사 채널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만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현재 여행 분야 미디어 중에 유튜브에 제대로 된 채널을 운영하는 매체는 단 1곳도 없습니다. 유튜브가 네이버, 카카오의 이용 시간을 5배나 추월한 지금도 말이지요.
올드 미디어의 취재력과 뉴 미디어의 영향력을 결합해서, 지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여행 미디어를 기획하기로 했습니다. 자신의 여행을 설계하는 데 동기부여와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여행 미디어 말이죠. 그리고 유튜브로 터를 옮기자마자, 여행 소비자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빠르게 오기 시작했습니다.
여행 소비를 ‘직접’ 변화시키는 미디어
2023년 1월 절치부심해서 런칭한 유튜브 히치하이커TV는, 약 1년 반만에 4만 4천명의 구독자를 가진 미디어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년 반이라는 시간은 사람들의 행동에 끼친 영향력을 피드백 받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요즘은 며칠 간격으로 이런 후기 댓글이 올라옵니다.
“(장가계를) 2009년 배낭여행으로 다녀온 너무 멋진 곳인데 숙소 때문에 재방문을 망설였습니다. 노모 모시고 (영상에 소개된) 첫번째 숙소로 4박 예약하고 갑니다. 대표님 덕분에 용기냈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이 영상 보고 바로 자유여행 떠났어요! 5박6일. (영상에) 첫번째 나오는 숙소 예약했구요 숙소만 예약한 채로 장가계 날라왔는데요. (중략) 호텔 직원분은 영어가 되서 호텔 직원분께 가고싶은 곳을 말씀드렸더니 일정 전부 짜주시고 가이드분께 전달해주셨어요. 정말 좋네요!! 덕분에 자유여행 하게 됐어요!! 감사해요”
“이번에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다녀 왔습니다. 알려주신대로 직접 예약하니까 여행사 한 사람 비용으로 우리 부부가 잘 다녀 왔습니다. 정말 다른 분들한테도 꼭 권하고 싶습니다.”
요즘 들어 부쩍 쏟아지고 있는, 채널 영상을 보고 용기를 내어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오셨다는 구독자 분들의 후기는 이 매체를 운영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자 목적입니다. 또한 10년 간 강의하면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벅찬 감정이 종종 듭니다. ‘이게 진짜 미디어의 역할이구나’ 싶고, 좀더 책임감도 들고요.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변화의 방향성은 ‘상품’으로서의 여행을 소비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경험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여행자 시장을 키우는 것입니다. 제 채널에 이 오디언스가 충분히 많이 모였다고 판단되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생각입니다.
여행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플랫폼
미디어 키트에 ‘기존의 여행산업이 가진 구조적 문제점을 조명한다’는 대목을 넣었는데요. 이는 <여행의 미래>와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라는 두 권의 여행산업 분석서를 쓰면서 진단한 문제점을 기반으로 합니다. 팬데믹 3년간은 제가 진단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교육 콘텐츠로 공공 기관에 공급하는 역할을 해왔다면, 여행산업이 회복된 지금은 소비자에게 알릴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스마트한 시대라지만, 여전히 여행 소비자들은 굉장히 취약한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티몬 위메프 사태에서 보듯, 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은 여행산업의 구조적 문제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슈가 있을 때 즉각 속시원하게 소비자에게 해설해주는 여행 미디어가 히치하이커TV의 역할입니다. 다만 이제부터는 업계 입장도 균형있게 다루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히치하이커TV는 미디어의 틀에 갇히지 않고 ‘플랫폼’, 즉 산업과 소비자의 정보 중개자 역할을 지향하기 때문입니다.
히치하이커TV는 현재 주 1회 방송을 하고 있으며, 2024년 8월부터 ‘위클리 여행 뉴스’로 소비자가 알아야 할 시의성있는 정보 뉴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여행업계 관계자 분들은 언제든 히치하이커TV로 관련 보도 자료나 취재 문의 부탁드립니다. 특히 신규 취항이나 새로운 여행지, 항공사 소식, 이색적인 테마 여행 상품, 신규 호텔 소식 등 여행 소비자가 궁금해할만한 소식이나 미디어 행사 등 편하게 제안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히치하이커의 미디어 키트는 미디어 키트 바로 가기 또는 링크드인 프로필에서 편리하게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