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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조의 3달러 가방이 세계를 점령한 이유 feat. 슈퍼마켓 투어리즘

By Dayoung Kim | Chief editor of hitchhickrTrends뉴스1월 15, 20260Comment

2026년 1월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흥미로운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미국 본토에서 단돈 2.99달러에 팔리는 트레이더 조(Trader Joe’s)의 캔버스 가방이 런던, 도쿄를 넘어 서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인 ‘지위의 상징(Status Symbol)’으로 등극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현상은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 이미 작년 11월 영국 인디펜던트가 런던의 ‘트레이더 조 현상’을 주목했고, 최근 재팬 인사이드에서도 일본 내 트레이더 조 가방의 광풍을 보도했습니다. 히치하이커는 평범한 장바구니가 어떻게 국경을 초월한 문화적 암호가 되었는지, ‘슈퍼마켓 투어리즘’의 관점에서 그 이면을 심층 분석해 봅니다.

출처: unsplash

일상이 된 관광, 슈퍼마켓이 관광명소를 대체하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급부상한 ‘슈퍼마켓 투어리즘’은 여행의 목적지를 에펠탑이나 오사카 성이 아닌, 현지인의 숨결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식료품점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2024년 말 일본 편의점 영상이 구글 검색량을 5,000% 폭증시킨 사건 이후 편의점 투어는 관광상품으로 개발될 정도로 붐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여행자들은 전 세계 어디를 가나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체인 호텔이나 규격화된 관광 식당을 피하려 합니다. 그 대신 주된 일정을 현지인의 생활 무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틱톡 & 유튜브 세대가 여행하는 법, 슈퍼마켓 투어리즘
2024년 말, 일본 세븐일레븐의 다채로운 편의점 음식을 소개하는 틱톡 영상 하나가 바이럴을 타면서 전 세계적으로 예상치 못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구글에서 ‘일본 편의점(7/11 Japan)’ 검색량이 무려 5000%나 급증한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 실제 여행 수요로 이어졌고, 여행사들은 앞다투어 ‘편의점 투어’라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비아터에서 판매 중인, 도쿄 편의점 로컬 투어 바로 가기 이러한 현상의 중심에는 ‘슈퍼마켓 투어리즘’이라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트레이더 조는 단순한 식료품점을 넘어, 가장 미국적이면서도 친근한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집약해놓은 ‘문화적 성지’로 기능합니다. 물론 트레이더 조는 1967년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서 시작된 서부의 아이콘이지만, 현재는 뉴욕, 시카고, 플로리다 등 미국 전역 43개 주에 56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미국 전역의 사랑을 받는 마트로 성장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소개한 런던의 팟캐스트 프로듀서 홀리 데이비스의 사례는 이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그녀는 워싱턴 D.C. 여행 중 산 3달러짜리 가방을 런던 지하철이나 펍에서 마주칠 때마다 상대방에게 미소를 지으며 묘한 유대감을 느낀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단순한 물건의 공유를 넘어, “나도 미국 문화를 경험했고 그 가치를 안다”는 일종의 ‘문화적 동질감’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영국 인디펜던트 역시 런던의 트렌디한 이스트 런던 지역에서 트레이더 조 가방이 마치 ‘멤버스 클럽’의 상징처럼 통용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이제 슈퍼마켓 굿즈는 그 나라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했다는 증거이자, 여행자의 안목을 증명하는 도구가 된 것입니다.

출처: 트레이더 조

희소성이 만든 럭셔리, $3 가방의 역설

트레이더 조 가방이 열풍을 일으키는 결정적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자국에서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트레이더 조는 미국 외 국가에는 단 하나의 매장도 두지 않는 철저한 현지 중심 전략을 고수합니다. 이러한 지리적 제한은 가방에 ‘수입된 독점성(Imported Exclusivity)’이라는 가치를 부여했습니다.

재팬 인사이드는 일본 내에 매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가방이 도쿄의 패션계와 리셀 플랫폼에서 최대 10,000달러(한화 약 1,300만 원)라는 기록적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베이에서는 심지어 50,000달러에 달하는 매물까지 등장하며 이 현상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광기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이 현상을 다루며 한국의 ‘당근마켓(Karrot)’을 직접 언급했다는 사실입니다. 서울의 거리에서도 트레이더 조 가방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며, 리셀 시장에서의 인기는 일본이나 영국 못지않습니다. “Korea’s Karrot market for up to $10,000”, 즉 한국의 당근마켓에서도 1만 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고 언급합니다. 이는 현대 소비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희소성’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누구나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 명품 브랜드와 달리, 트레이더 조 가방은 ‘직접 미국을 방문했거나’ 혹은 ‘그곳을 다녀온 지인을 둔’ 글로벌 네트워크를 필요로 합니다. 런던의 소비자들이 하이테크 디지털 전쟁터가 된 영국의 대형 마트 시스템(멤버십 카드와 가격 매칭이 난무하는)에서 벗어나,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점원과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살아있는 미국식 ‘노스탤지어 아메리카나’를 소망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가방이 런던의 다트 북스(Daunt Books)나 파리의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Shakespeare and Company) 에코백처럼, ‘특정 지역을 방문한 경험을 의미하는 경제적 심볼’이 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레이더 조 측은 공식적으로 이러한 리셀 현상을 승인하지 않으며 제품의 순수성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기업의 태도는 브랜드의 희소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더 조 가방은 여행자가 가져올 수 있는 가장 가성비 좋으면서도 강력한 ‘문화적 전리품’이 되었습니다.

마치며

이제 슈퍼마켓은 한 국가의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 철학, 그리고 특유의 일상 미학이 응축된 가장 강력한 ‘문화적 허브’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3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의 트레이더 조 가방이 서울과 도쿄, 런던의 패션 피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 것은, 그것이 단순한 물건을 넘어 ‘미국적 여유’라는 무형의 가치와 ‘국경을 넘나드는 개인의 취향’을 완벽히 대변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우리 슈퍼마켓이 어떤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지를 되묻게 합니다. 일본의 편의점 음식이 전 세계적인 바이럴을 일으키고, 미국의 식료품점 가방이 글로벌 패션 아이템이 되는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한국의 마트와 편의점에서 외국인들이 발견하는 ‘한국적인 쿨함’은 무엇이며, 그들의 어깨 위에 올려진 트레이더 조 가방의 역할을 대체할 한국만의 로컬 굿즈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요? 진정한 로컬리티가 최고의 관광 자원이 되는 지금, 우리 곁의 평범한 식료품 매대가 가진 잠재력에 다시금 주목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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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oung Kim | Chief editor of hitchhickr

김다영 | 히치하이커 대표. 대한민국의 여행 트렌드 전문가이자 12년차 기업 강사로 업계와 소비자를 위한 교육을 개발해 왔습니다. 유튜브 '히치하이커TV'를 통해 개별 럭셔리 여행의 방법을 새로운 관점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저서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 '여행의 미래',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등. *연락처: hitchhic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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