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아시아 최초로 싱가포르에서 디즈니 크루즈가 출항합니다. 디즈니 크루즈 라인은 최근 ‘디즈니 어드벤처’라는 신규 크루즈 선박이 마리나 베이 크루즈 센터를 모항으로 3박 4일과 4박 5일 일정의 항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히치하이커닷컴은 싱가포르에서 곧 공개될 디즈니 크루즈의 주요 특징, 그리고 현재 예약 가능한 호주/뉴질랜드의 디즈니 크루즈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2025년 싱가포르 출발, 디즈니 어드벤처 크루즈는?
‘디즈니 어드벤처’는 20만 8천 톤급의 대형 선박으로, 약 6,700명의 승객과 2,500명의 승무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는 현존하는 디즈니 크루즈 라인의 선대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싱가포르에 입항하는 크루즈 선박 중에서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이는 싱가포르 관광청과 디즈니 크루즈 라인 간의 5년 협력의 결실로, 아시아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선박은 독일에서 건조 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이 크루즈의 가장 큰 특징은 디즈니만의 마법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7개의 테마 구역입니다. ‘토이 스토리’, ‘빅 히어로 6’, ‘모아나’, ‘니모를 찾아서’, ‘어벤저스’ 등 인기 영화와 시리즈의 캐릭터들로 가득 찬 각각의 구역들은 승객들에게 독특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특히 디즈니 이매지네이션 가든은 디즈니 크루즈의 감성적 심장으로 불리며, 디즈니의 100년 역사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디즈니 크루즈만의 큰 특징이죠? 디즈니 노래와 캐릭터가 등장하는 무대 공연, 영화 상영, 노래방, 게임 쇼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도 제공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과 클럽이 마련되어 있으며, 성인 승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다이닝, 라운지, 스파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객실 또한 특별한 디즈니 터치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바다 전망이나 배 내부의 경치 좋은 전망이 있는 객실을 포함하여 다양한 스타일로 제공되는 디즈니 테마 선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위트에 해당하는 컨시어지 객실을 선택하면 좀더 프리미엄의 편의 시설, 특히 전용 구역(컨시어지 라운지, 고급 상점, 스파, 선데크 포함)과 개인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항해 일정과 승선에 대한 세부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지만, 이미 클룩을 통해 대기자 명단 등록을 무료로 받고 있습니다. 대기자 명단 등록시 예약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할인 혜택 등이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미리 해두는 게 좋겠죠? 🎡디즈니 어드벤처 크루즈(싱가포르) 대기자 명단 등록 바로 가기
호주와 뉴질랜드 출발 편은 지금 예약해야
위에 소개한 싱가포르에서의 출항이 아시아 최초라고 언급했지만, 바로 탑승하고 싶다면 오는 10월부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디즈니 크루즈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디즈니 원더(Disney Wonder) 선박을 이용해 2박에서 7박까지 다양한 일정의 크루즈 여행을 운영합니다. 이는 디즈니 크루즈 라인의 오세아니아 복귀 이후 첫 정기 운항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싱가포르 출발 편을 기다리기 어렵다면, 시드니와 멜버른 또는 오클랜드(뉴질랜드)에서 출발하는 디즈니 크루즈 상품을 예약하시면 됩니다. 예약은 현재 시작되었으며, 인기 일정의 경우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속한 예약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클룩에 입점되어 있어 한국인도 굉장히 쉽게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 디즈니 원더 크루즈(호주/뉴질랜드) 바로 가기
마치며
이번 디즈니 크루즈의 싱가포르 출항은 디즈니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와 싱가포르의 전략적 위치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아시아 전역의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옵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2025년, 아시아의 바다에서 펼쳐질 디즈니의 마법 같은 모험을 기대해 봅니다.
무엇보다 디즈니 크루즈의 글로벌 여행 플랫폼 입점이 굉장히 눈에 띕니다. 예전에는 한국인이 외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상품 예약하는게 상당히 힘들었죠. 그런데 팬데믹 이후에는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에 입점이 되고 있네요. 위에 언급한 싱가포르와 호주 출발 디즈니 크루즈의 경우, 아시아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클룩을 선택한 것도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크루즈가 이렇게 입점해서 직접 판매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좀더 자세한 변화와 트렌드는 지금 업데이트한 히치하이커TV 영상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