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4일, 히치하이커의 올해 첫 인사이트 밋업이 열렸습니다! 밋업(meet-up)은 짧은 세미나와 네트워킹을 겸한 소규모 모임입니다.
책 ‘여행의 미래’를 내고 여행업계에서 활동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이, 여행 안팎의 여러 분야 종사자 분들이 모여 최신 인사이트를 교류할 수 있는 지식 커뮤니티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021년부터는 매년 초에 밋업이나 트렌드 세미나, ‘여행의 미래 스쿨’ 등을 열어 왔습니다.
다만, 밋업은 작은 규모로 기획하기 때문에 자리가 빠르게 마감되어 못 오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했는데요. 조만간 영상은 편집해서 공유할 예정입니다.
네트워킹 & 트렌드 세미나
2023년 히치하이커 인사이트 밋업 주제는 ‘2023년의 여행 비즈니스 트렌드’였고, 총 7분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번 밋업의 주제에 걸맞게도,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를 기획하시는 분들이 골고루 계셨습니다. 2022년 여행 비즈니스 북클럽부터 참여해 주셨던 리얼월드의 황다은 조혜인 님 두 분과 아시아나 게이트26 기획자 송민규 차장님을 비롯하여, 이번에는 헤리티지 프로젝트의 이지은 대표님과 관광벤처기업 트래블슈팅의 김민철 대표님이 참석해 흥미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관점을 나눠 주셨습니다.
개인 차원에서 여행업에 접근하시는 사례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팬데믹 때 저의 기관 교육을 수강하신 후 에어비앤비 체험으로 업을 확장해 4개의 투어를 운영하게 되신 김미선 님, 귀농 경험을 체험으로 확장하고자 모색 중이신 김우주님도 함께 해 주셨습니다.
자기소개만 해도 1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잠시 브레이크 타임을 가진 후, 제가 준비한 2023년 여행 비즈니스 화두도 나누어 드렸는데요.
저는 올해 크게 두 가지 변화를 보고 있습니다. 하나는 일과 여행의 ‘블렌딩’ 방식이 진화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다른 하나는 웹 3.0이 여행과 만나는 방식입니다.
점심 뒷풀이 & 마치며
토요일 오전에 진행된 밋업이어서, 마친 후 점심 식사로 뒷풀이가 이어졌는데요. 언제나 그렇듯, 뒷풀이에서 좀더 흥미롭고 구체적인 이야기가 많이 오갔습니다. 특히 참여자 업체끼리의 협업이나 문의도 모두 식사 자리에서 연결이 되었네요. 앞으로 뒷풀이 장소도 미리 알아봐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히치하이커에서는 앞으로 정기적인 밋업과 중대규모 세미나(컨퍼런스)를 모두 기획할 예정입니다.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시면 가장 먼저 히치하이커의 커뮤니티 뉴스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밋업도 기획 중이니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