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5일부터 3일간, 카오락에서 열린 태국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 ‘타일랜드 트래블 마트(TTM+)를 다녀왔습니다. 매년 6월에 열리는 관광 종사자 교역 행사로, 원래는 방콕에서만 열리다가 수 년 전부터는 여러 지역에서 돌아가면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카오락이 개최지가 된 것은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푸켓을 넘어 카오락과 팡아 지방 일대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팬데믹이 완전히 종식되고 관광산업이 돌아온 원년인 만큼, 올해 행사에는 총 2000여 명이 참가, 특히 50여 개 국에서 425명의 바이어가 참가한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도 약 10명의 바이어가 참여했다고 해요.
저는 태국 남부를 방문하는 게 이번이 처음인데요. 카오락은 푸켓에서 약 1시간 거리로 접근성도 좋고 가격 대비 훌륭한 리조트가 많아서, 팬데믹 전에는 푸켓의 대안으로 꽤나 한국에서도 꽤나 인기가 있었고 카오락 단독 여행상품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팬데믹 3년을 지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된 태국 남부의 관광산업이 이전처럼 회복되려면 아직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는데요. 이번 행사를 통해 활기를 되찾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태국 자유여행, 어디가 좋을까? TTM+ 취재 후기
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별 여행자 top5에 한국이 들어갈 정도로, 우리는 태국을 많이 찾고 있는데요. 방콕과 치앙마이, 푸켓 외에도 태국은 참 크고 다양한 지역들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관광상품 업데이트’ 발표에서 여러 리조트가 소개되었는데요. 그 중에서 여행 소비자 입장에서 새로운 정보가 될 만한, 국내에 많이 소개되지 않은 웰니스/지속가능성 호텔과 리조트는 제가 직접 담당자를 찾아가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위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어요.
무엇보다 과연 관광대국다운 태국을 한껏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은, 저도 여러 국가의 행사들을 다녀보고 있지만 인파로 가득한 전시장과 호텔 연회장 일색인 형태를 벗어나서 탁 트인 해변 휴양지에서 비즈니스 행사를 열면서 저녁에는 마사지 서비스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비치 파티를 매일 밤 여는 것은 정말 즐거우면서도 부러운 경험이었습니다. 게다가 모든 행사에서 플라스틱 대신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노력도 눈에 띄었어요. 한국에서 열리는 여행 박람회도 이렇게 멋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0:00 오프닝
00:50 타일랜드 트래블 마트(TTM+)란? 2024년의 개최지, 카오락
01:39 태국 여행 뉴스. : 태국 남부에, 또 하나의 공항이 생긴다고?
02:04 태국 남부, 럭셔리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아만푸리 푸켓
02:43 태국 북부, 럭셔리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포시즌스 텐티드 캠프 & 아난타라 리조트의 프라이빗 디너 크루즈
03:10 웰니스 & 지속가능성 리조트 1. 크라비에 온천이? 와리락 핫 스프링 & 웰니스
03:39 웰니스 & 지속가능성 리조트 2. 파타야에 에코 리조트가? 시암 베이쇼어
04:18 태국 호텔 고를 때, 3가지 인증 마크를 눈여겨 보자!
04:31 태국 쇼핑 뉴스 : 지금 태국의 커피 신, 그야말로 전성기! 엄청나게 다양해진 재배 지역 & 로스터리 원두들
05:04 카오락 & 치앙마이 에피소드 예고편 –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투어와 여행정보들, 곧 공개합니다:)
06:03 TTM+2024 취재 소감 & 마무리
🚨 본 취재는 태국정부관광청의 협조를 받아 한국 공식 미디어로 취재 하였으며, TTM+는 B2B 전용 행사로 여행업계 종사자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