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9일 월요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관광 설명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중앙아시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여행지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나라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의 여행업계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 행사는 여행업계 관계자와 언론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함께하며 실크로드의 진주라 불리는 사마르칸트와 부하라, 히바의 매력을 공유하고, 양국 간 관광 교류 활성화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습니다.
히치하이커는 ‘실크로드의 심장,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설명회에 직접 다녀와서 자세한 여행 정보를 소개합니다.

2025년 우즈베키스탄, 실크로드의 과거와 미래를 잇다
설명회는 오전 9시 리셉션과 함께 시작되어, 10시 정각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의 환영사로 본격적인 문을 열었습니다. 대사는 2024년부터 본격화된 관광교류와 직항 노선 확대를 언급하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기술과 문화, 관광을 매개로 더 깊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6월 4일 개시된 카놋 샤크 항공의 부산~타슈켄트 직항 노선에 대해, 양국을 잇는 항공 네트워크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했습니다.
호텔 기업으로는 아미르소이 리조트 소개가 있었는데요. 타슈켄트 인근의 산악 지역에 자리잡은 프리미엄 리조트로 겨울에는 스키, 여름에는 트레킹과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복합 휴양지입니다. 특히, 샬레 스타일의 고급 호텔 ‘르 샬레 바이 아미르소이(Le Chalet by Amirsoy)’는 온수 풀장과 터키식 하맘, 러시아식 사우나 등 고급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올 11월에는 4성급 호텔 2동이 추가 개장될 예정입니다. 레스토랑만 5곳이 있을 정도로, 리조트 자체가 하나의 여행지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전통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문화 공연이 펼쳐져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항공 및 인프라 정보, 실제 여행자와 여행사 전문가의 생생한 경험담이 이어졌습니다.

타슈켄트를 중심으로 한 항공 네트워크에는 국적 항공사인 우즈베키스탄 항공 외에도 센트룸 에어와 같은 신생 항공사도 인천 직항 노선을 통해 한국과의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특히 센트룸 에어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LCC의 가격 경쟁력과 FSC의 편의성을 결합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는 2025년 7월 22일부터 인천~타슈켄트 직항이 주 2회 이상 운항될 예정이며, 유럽 및 코카서스 노선 확장을 통해 자유여행자 및 단체상품 양쪽을 모두 겨냥하고 있습니다. ✈️ 인천~타슈켄트 직항 최저가 보러 가기 (10월)
‘중앙아시아 3국’ 가이드북의 저자인 서병용 작가는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3개국 중 가장 자유여행(FIT)이 용이한 나라”라고 강조하며, 도시별 매력을 소개했습니다. 사마르칸트는 실크로드의 교차점으로서 웅장한 돔과 모스크가 가득한 사진 명소이며, 부하라는 도보 이동이 가능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입니다. 가장 인상 깊은 도시로는 히바를 꼽으며, “21세기로 넘어온 고대 도시”라는 표현으로 압도적인 고전미를 전했습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인에게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저렴한 물가와 편리한 교통(지하철 요금 약 220원, 택시 요금도 평균 3,000원 이하), 다양한 직항 노선 등의 장점으로 중단기 해외여행지로서의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습니다.

이경준 비스포크 트래블 대표는 여행사의 실무적 관점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장점을 언급했습니다. 자연재해가 적고 기후가 안정적이며, 기차를 통한 도시간 이동이 편리해 일정 구성에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트레킹 명소인 우룽가치 호수와 같은 액티비티 중심 콘텐츠의 가능성도 언급하며, 모험여행 시장으로의 확장 여지를 시사했습니다.
비스포크 트래블의 현지 투어상품은 마이리얼트립에도 다양하게 입점되어 있어서, 중앙아시아 자유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매우 편리하게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대표 님이 직접 이번 행사 사회도 보시고 여행정보 준비도 많이 하셨더라고요. 👉🏻타슈켄트 출발! 사마르칸트 당일치기 올인클루시브 투어 (바로 가기)
마치며: ‘시간 여행지’로서의 우즈베키스탄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여행지 소개를 넘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간 관광·문화·비즈니스 교류의 가능성을 새롭게 조망하는 자리였습니다. 찬란했던 실크로드의 중심이었던 우즈베키스탄은, 이제 21세기 글로벌 여행자의 ‘가장 이국적인 시간 여행지’로서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특히 패키지와 자유여행 모두에 적합한 구조, 풍부한 역사문화 유산, 그리고 따뜻한 환대 문화는 한국인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매력 요소로 작용합니다. 여기에 아미르소이 리조트를 비롯한 관광 인프라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단순히 유적지만 둘러보는 ‘박물관식 여행’이 아니라, 체험과 휴양, 문화와 미식이 결합된 복합 여행지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앞으로도 한국 여행시장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새로운 중단거리 여행지를 찾고 있는 소비자와 차별화된 여행 콘텐츠를 고민 중인 업계 종사자라면, 지금이 우즈베키스탄을 주목할 가장 좋은 시점입니다.
*좀더 자세한 여행정보와 현장 스케치, 현지 여행사 인터뷰는 유튜브 히치하이커TV를 통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
마이리얼트립과 함께하는 마케팅 파트너십을 통해 여행자가 구매할 때마다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지급받습니다.